14개월 된 우리 아이 입맛이 좀 심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소고기 미역국을 시도해봤습니다. 보통 어른 미역국처럼 하면 간이 세니까 물을 좀 더 넉넉히 해서 진하지 않게 끓였어요. 소고기는 아주 잘게 다진 후 한 번 삶아서 핏물을 제거하고 시작했고요. 미역도 너무 길면 아이가 빨아먹을까봐 1cm 정도 길이로 자르고 넣었습니다. 어제 처음 줬는데 반응이 정말 좋더라고요. 고소한 맛이 나는지 술술 먹더니 한 공기를 금세 비웠어요. 완료기 아이들은 의외로 깊은 국물맛을 잘 즐기는 것 같습니다.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면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도 미역국 좋아하는데 핏물 제거 부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완료기는 철분 섭취가 중요한 시기라서 소고기는 정말 좋은 선택이더라고요. 혹시 미역은 요오드 함량 때문에 양은 어느 정도 조절하셨나요? 궁금합니다.
미역국이라니!! 우리 아이는 야채라고 하면 입도 안 벌리는데 깊은 국물맛이면 모를까 혹시 여기에 시금치나 당근 같은 거 살짝 섞어도 괜찮을까요? 국물 맛에 속아서 채소를 몰래몰래 집어넣기 ㅋㅋㅋ
오 이거 좋은 팁이네요! 밀프렙으로 소고기 미역국 스톡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미역 길이는 생각 못 했어요. 1cm로 자르니까 질식 위험도 훨씬 줄겠다. 우리 4살도 요즘 진한 국물 좋아하더니 다음주에 바로 시도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