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우리 아이가 요즘 혼자 숟가락질을 하려고 해서, 그에 맞춰 이유식 스타일의 음식들을 다시 꺼내고 있어요. 어제 고구마와 당근을 섞어서 퓨레를 만들었는데, 처음엔 너무 진하게 만들어서 아이가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오후에 살짝 따뜻한 야채 육수를 섞어서 농도를 묽게 조절했더니 술술 먹네요. 혼자 떠먹는 재미도 있고, 달콤한 맛이라 거부감도 없는 것 같아요.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하니까 매번 만들 필요도 없고요. 비슷하게 준비하시는 분들 있으면, 아이 손가락 발달 정도에 따라 농도를 살짝 진하게 시작해서 줄여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요즘 이 정도 농도가 딱 맞는 단계네요.
...농도 조절...? 아 그게 문제였구나 ㅠㅠ 저는 그냥 물만 섞으면 되는 줄 알고 있었어요. 육수를 써야 하는 거네요. 진짜 초보라 이런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혼자 숟가락질하려는 단계군요. 저희도 비슷한 시기에 있는데, 고구마와 당근이라니 달콤한 맛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궁금한데, 야채 육수 말고 두유나 다른 식물성 음료로도 농도 조절해보셨나요? 저희 집은 요즘 그런 방식으로 시도 중이거든요.
오, 농도 조절이 핵심이군요! 저도 우리 아이한테 너무 진하게 줬다가 거절당한 적 있어요 ㅋㅋ 야채 육수로 묽혀낸다는 거 정말 좋은 팁이네요. 소분 냉동도 따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