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요즘 갑자기 밥을 안 먹네요 😫
안녕하세요. 12살 딸을 키우고 있는데 요즘 들어 식사 시간이 정말 힘들어졌어요. 예전에는 밥을 잘 먹던 아이인데 지난 한두 달간 갑자기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고 남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입맛이 없는 건가 싶어서 밥을 좀 더 맛있게 지어보려고 노력했고, 반찬도 여러 종류를 준비했는데... 그것도 별로 먹으려고 하지 않네요. 대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몰래 과자나 빵을 꺼내 먹는 건 아는데요. 말을 하면 "배 안 고파", "맛없어" 이렇게만 하고요. 혹시 사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뭔가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3개
- 쌍쌍쌍바2026. 5. 3.
쌍둥이 때도 이 시기 겪었는데 진짜 밥 먹이는 게 전쟁이더라고요 ㅠㅠ 저는 결국 밥을 강요하지 말고 과자 먹는 것도 일단 막지 말았어요. 대신 '밥 먹으면 간식 준다' 이런 식으로 뒤바꿔서 접근했더니 좀 나아졌어요. 사춘기라 자율성 존중이 중요한 시기라더라고요.
- 전전통의맛2026. 5. 4.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어쩌면 밥만 고집할 게 아니라 국이나 찌개로 영양을 담아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따뜻한 우거지국이나 들깨탕 같은 걸 국물과 함께 먹으니 밥을 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국물 요리는 소화도 좋고 자연스럽게 영양이 들어가니까요.
- 99to5mom2026. 5. 6.
저도 그런 시기 있었어요! 일단 pediatrician 상담했는데 성장기 식욕 변화는 흔하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경우 snack time을 제한하고 (약간의 carrot sticks, cheese 정도만) 식사 때 정말 배고플 때까지 기다리니까 나아졌어요. 식사 건너뛰고 배고파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한데 의사와 상의하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