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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친정엄마가 알려준 우리집 감자국, 요즘 깨달음

홈쿡데이즈·2026년 4월 19일230

친정엄마가 예전에 자주 끓여주던 감자국이 있는데, 그냥 감자 삶고 멸치육수 정도만 써서 담백하게 끓인 거였어요. 시어머니는 된장을 듬뿍 풀어서 훨씬 진한 맛이고요. 둘 다 맛있는데, 저랑 우리 아이 입맛에는 친정엄마 국이 잘 맞더라고요. 최근에 깨달은 건, 음식이라는 게 결국 그냥 재료 조합만이 아니라 '누가 어떤 마음으로 끓였는가'도 함께 들어가는 것 같다는 거요. 요즘 저도 아이와 함께하는 밥상에서는 '재택맘이니까 여유 부리면서' 천천히 준비해요. 감자를 손으로 깎고, 냄비에 끓는 소리 들으면서... 그 과정들이 아이에게도 전해지나 봐요. 최근 우리 아이가 국을 더 잘 마시기 시작했거든요.

댓글 1개

  • 알러지프리2026. 4. 19.

    정말 공감돼요. 저도 우리 아이 알러지 때문에 매번 재료 확인하고 직접 끓이는데, 그 과정 자체가 사랑인 것 같아요. 엄마의 정성이 음식 맛에 묻어나는 거 맞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