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우리 쌍둥이가 둘 다 밥을 거부했다. 아침엔 밥을 던지고, 점심엔 입도 안 벌렸다. 그 사이 나는 밥을 지었다 버리고, 반찬을 데웠다 식혔다를 반복했다. 간식으로라도 뭔가 먹여야 하나 싶어 요구르트, 치즈, 계란까지 꺼냈는데 그것도 입에 댄다 뺐다를 반복. 저녁때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 먹이고 내일을 기대하기로 했다. 이게 정상인가 싶으면서도 다른 쌍둥이 엄마들은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지 정말 궁금하다. 저 혼자 미칠 것 같은데 누군가는 '아, 그날도 있지' 해줄 것 같아서 여기 들어왔다.
아 정말 그런 날 있어요ㅠㅠ 저도 쌍둥이라 한 명이 안 먹으면 다른 한 명도 따라 안 먹더라고요. 그럴 땐 진짜 밥 지었다 버리고 반찬 데웠다 식히고... 반복의 악순환 😅 그런데 알고 보니 이가 나오거나 소화 안 될 때 그러더라고요. 하루 이틀은 정말 괜찮으니까 내일 나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