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유식은 정말 예측 불가라는 걸 요즘 느껴요. 같은 재료인데 어떻게 조리하냐에 따라 반응이 완전 달라진단 말이에요. 우리 아이는 브로콜리를 으깬 형태론 안 먹는데 작게 잘라서 주면 집어먹더라고요. 그리고 단호박도 너무 진하면 거들떠도 안 보고, 우유 섞어서 묽게 주니까 먹더라고 ㅋㅋ 가장 최악은 달걀흰자예요. 아직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지만 냄새부터 거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노른자만 따로 준비해서 소량씩 줍니다. 이렇게 한두 달 지나면 입맛이 좀 바뀔까 싶기도 하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아기 반응 보다 보니 정말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되네요 ㅠ
오호! 식감 실험이군요 👨🍳 저도 요즘 비슷한 거 해보고 있는데, 아기 입장에선 아마 심리적 거부감도 있나 봐요. 으깬 건 흙처럼 보이고 잘게 자른 건 '이건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 ㅋㅋ 달걀흰자는 정말 냄새가 강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계속 소량 노출시키다 보면 언젠가 넘어갈 거 같습니다!
공감돼요 ㅋㅋ 우리 아이도 식감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한입 크기, 부드러움 정도를 살짝만 바꿔도 반응이 확 달라지더니까. 그냥 쭉쭉 으깬 것보다 약간 알갱이가 남게 만들어 주니까 훨씬 잘 먹어요.
오 이거 정말 중요한 팁이네요! 저도 계란흰자 때문에 고생했는데, 결국 노른자만 먹이다가 15개월쯤 되니까 흰자도 받아들이더라고요. 그 전까진 계란 대신 두부나 생선으로 단백질을 채웠어요. 혹시 계란흰자 대체할 음식 궁금하시면 추천할 게 많습니다!
아 정말 이거예요! 세 명 키우면서 느낀 건데, 아이들이 다 다르더라고요. 첫째는 진한 맛도 잘 먹었는데 둘째는 끝내주게 까다롭더니 셋째는 또 다르고... 그냥 포기하고 아이 반응 보면서 천천히 가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먹게 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