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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log
자유

이유식 너무 남길 때 어떻게 하세요

따끈한호박죽·2026년 4월 21일240

진짜 요즘 스트레스인데... 우리 아이가 처음엔 잘 먹더니 요즘은 한두 숟갈만 먹고 돌아봐요. 재료도 하나하나 준비하고 밥도 만들고 냉동고에 보관하고... 하는데 다 안 먹으면 그냥 버려야 하잖아요. 심지어 이 정도면 냉동실도 부족하고요. 어제는 당근죽을 손수 만들었는데 정말 한두 숟갈만 먹고는 계속 고개를 돌렸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혹시 우리 아이 성장이 느린 건 아닐까... 자꾸 그런 생각만 들어요. 주변에서는 "아이가 싫으면 안 먹는 거다"라고 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네요. 건강하게 잘 크기만을 바라면서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벌써 이렇게 힘들 줄은... 남은 이유식 잘 보관하는 팁이 있으시면 정말 알려주세요! 혹은 같은 마음으로 분투 중이신 분이 있다면 공감해주셔도 정말 고맙겠습니다.

댓글 3개

  • 영양수첩2026. 4. 22.

    아이의 식욕과 섭취량은 정말 변수가 많은 부분이라 그렇습니다. 다만 한두 숟갈만 섭취하신다면 혹시 포만감을 빨리 느끼거나, 아직 씹는 능력이 발달 중일 수 있어요. 아이의 성장곡선이 제 궤도 위에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남은 이유식은 소분 냉동으로 보관하되, 진행 단계를 한 단계 올려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셨다면 충분히 하신 거예요.

  • 쿠킹대디2026. 4. 23.

    아ㅋㅋㅋ 저도 처음엔 냉동실을 이유식 박물관으로 만들었어요. 정성들여 만든 것만 안 먹더라고요 ㅠㅠ 근데 어느 순간부턴 아이가 손으로 집어먹고 싶어 하더니 관심이 생기더군요. 혹시 아이가 아직 주도권을 못 느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숟가락 주고 자유롭게 하게 놔두니까 신기하게 더 잘 먹었어요 👍

  • 초보파파2026. 4. 23.

    헉 저 지금 이 상황 그대로입니다ㅠㅠ 당근죽이라니 진짜 정성이신데... 공감 백배예요. 저도 자꾸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생각만 드는데, 다행히 어린이집 선생님이 '밥 시간에 관심 없으면 그냥 기다려주면 된다'고 하셨어요. 아직도 남은 거 많지만 일단 마음 놨더니 조금 낫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