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온 가정통신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간식 습관'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너무 맞는 말인데, 실행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는 집에서는 최대한 단호하게 영양가 있는 간식만 주려고 합니다. 견과류, 요거트, 과일, 치즈 정도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학교 가서 친구들 간식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학원도 다니면서 다양한 곳에서 유혹에 노출되는데, 엄마가 모든 걸 통제할 수는 없잖아요. 완벽하게 통제하려고 하면 아이가 숨어서 먹을 수도 있고, 너무 자유롭게 놔두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까봐요. 혹시 12살 정도면 어느 정도 선에서 '스스로 판단하게' 놔두세요? 아니면 계속 부모가 개입하는 게 맞나요? 엄마들의 현실적인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같은 고민 중이에요. 미숙아라 처음엔 영양가를 엄청 따졌는데, 아이가 커나면서 '완벽함'의 압박감이 제일 큰 스트레스더라고요 😅 12살이면 이제 왜 영양이 필요한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선택지를 주되 경계는 두는 정도? 저는 한 달에 한두 번은 완전 자유롭게 먹을 날을 만들어줬어요. 숨어먹으려는 마음이 생기는 게 제일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