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갔다가 우리 아이에게 줄 반찬을 엄마가 준비하셨는데, 시어머니가 추천하신 반찬이랑 정반대더라고요. 친정엄마는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하게, 시어머니는 된장국도 진하게 주시고 생선까스 같은 기름진 음식도 주시고... 두 분 다 손주를 잘 챙기시려는 건데 방향이 너무 다르니까 저도 애매하고, 아이 앞에서 의견을 표현하기도 민망해요. 결국 할머니들 눈치를 봐야 하는 게 엄마의 숙명인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