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후로 매주 화요일마다 도시락 반이 그대로 돌아와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오늘은 밥에 손도 안 댔대요'... 뭐 하는 날인지 모르겠는데 유독 화요일만 이래요. 밀프렙으로 주말에 미리 준비한 음식들인데 버리기가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냉동실에 계속 넣었다가 꺼내 먹이자니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집에서는 이 정도면 맛있다고 먹는데 왜 어린이집에선 안 먹는 건지... 요즘 저녁마다 멘붕 상태예요. 혹시 같은 상황이신 분 계세요? 아니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팁 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필요한 조언 감사하겠습니다!
화요일만 이러다니 정말 신기네요 ㅋㅋ 저도 첫째 어린이집 다닐 때 비슷한 경험 했는데, 그때는 그냥 '아 우리 아이가 그 시간대에 피곤한가?' 하면서 넘어갔어요. 혹시 화요일에 특별한 활동(실외활동, 수업 등)이 있는지 선생님께 물어보셨어요? 원인을 알면 해결이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셋 키우면서 깨달았는데, 이럴 땐 도시락 완성도보다 '아이가 먹을 가능성 높은 것' 중심으로 바꾸는 게 최선이었어요. 화요일만 미역국, 계란말이 같이 더 간단한 메뉴로 가고, 남은 건 그냥 저녁에 우리 가족이 나눠 먹으면 버리는 것보다 낫더라고요. 완벽한 도시락보다 현실적인 루틴이 부모 정신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공감합니다 정말. 저도 초등 올라가면서 도시락 안 먹는 날이 생겼는데, 그땐 도시락 자체 온도와 맛의 변화가 주 원인이었어요. 아이들은 집밥과 단체 생활 음식을 다르게 받아들여서요. 화요일 특정일에만이라면 그날은 '좋아하는 것 위주'로 간단하게라도 챙겨주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