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잘게 잘라서 밥에 섞기, 치즈 올려서 구워 먹이기, 그놈의 소시지 감싸기까지... 다 들통 났어요. 우리 아이는 비타민 A도 잘 찾아내는 신비로운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계란 계란국을 끓였거든요. 계란도 흐릿해서 안 보이는데, 거기에 브로콜리를 아주 잘게 으깨서 갈아 넣었어요. 마치 국물 색깔처럼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한 숟가락 먹여봤는데... 먹었습니다!!! 진짜 먹었어요!!! 지금까지 왜 생각을 못 했을까 싶으면서도, 이제 우리 아이의 채소 섭취량이 확 올라갈 것 같아서 신이 납니다. 혹시 비슷한 팁 있으신 분들 공유 부탁드려요!
오 이거 정말 좋은 팁이네요! 저도 계란국 자주 끓이는데 브로콜리를 으깬 상태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추가로 당근도 아주 잘게 갈아서 함께 넣으면 색이 자연스럽고 단맛도 살아나서 더 잘 먹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채소를 한 숟가락도 못 먹었는데 이 방법으로 영양가 높은 국을 먹이니까 마음이 놓여요!
우와, 성공하셨네요! 저도 비슷하게 미역국에 브로콜리 으깬 걸 풀어서 넣거나, 된장국 끓일 때도 같은 방식으로 해보니까 진짜 잘 먹어요. 국물 색깔이 자연스러워서 아이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제 국 종류도 여러 개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